[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직원 250여명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선 의료진과 도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를 가졌다.
‘덕분에 챌린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4월 16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SNS캠페인이다.
‘책린지’는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각부 장관, 기업인, 연예인 등 유명인사와 함께 일반 국민들도 대거 참여했으며, 현재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도가 생활방역체제 전환 첫날을 맞아 가진 이번 챌린지는 그동안 고생한분들에게 제대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자는 직원들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챌린지는 참여자들의 마스크 착용과 양팔 간격두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지침을 지키면서 질서정연하게 이뤄졌다.
한편, 경북은 대구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었으나 최근에는 확진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진정세로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수많은 의료진들의 땀방울이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19 극복이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에서 약 3700여명의 의료인이 나선 가운데, 이 중 약 40%에 달하는 1500여명의 의료인이 경북에서 헌신했다.
이와 함께 불편을 감수하고 지침에 잘 따라준 도민들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데 큰 힘이 됐다.
무엇보다 소상공인들도 어려운 가운데 가게 문을 닫았고, 생활시설 관계자는 큰 불편을 감수하면서 경북의 선제적 코호트 격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점도 코로나19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적인 기부와 봉사가 펼쳐졌고 수많은 미담도 전해졌다.
경북도 직원들도 고통을 나누는 데 앞장섰다.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에 인력을 지원하고, 약 2억3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 어려워진 농가를 위해 약 2억원 정도의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하면서 급여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받아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에도 적극 앞장섰다.
이철우 지사는 “우리가 좀 더 나은 오늘을 살 수 있는 것은 수많은 의료진과 봉사자, 도민 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아직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종료된 것은 아니지만 생활방역체제로 전환한 만큼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이젠 각자가 의료진이 돼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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