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소규모 초·중학교(337교)를 시작으로 단계적·순차적 등교 수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그동안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소규모 학교의 경우 학급 내 학생 밀집도가 낮고, 학생의 돌봄 수요가 높아 조기 등교 수업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전교생 60명 이하의 초등학교 233교(46%), 중학교 104교(39%)는 학교 구성원들의 협의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등교 수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나머지 학년에 대해서는 3단계에 걸쳐 등교수업이 진행된다.
1단계는 오는 20일 고2와 중3, 초1~2학년, 유치원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에 들어간다.
2단계는 오는 27일 고1과 중2, 초3~4학년을 대상으로, 3단계는 오는 6월 1일 중1과 초5~6학년을 대상으로 등교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등교 수업에 앞서 1주일 전부터 학생들에게 개인위생과 예방 수칙, 의심 증상 시 대처 요령 등을 원격으로 교육키로 했다.
특히 오는 7일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교(185교)를 대상으로 학사 운영, 교실 좌석 재배치, 방역, 급식 등 단위 학교의 등교 수업 준비 상황을 점검해 안전한 교육 활동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렵게 결정된 등교 수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와 학교 방역 지침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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