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엔 가성비가 답…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30호점 돌파

불황엔 가성비가 답…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30호점 돌파

기사승인 2020-05-07 09:05:04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신세계푸드가 서울 을지로4가에 노브랜드 버거 30번째 매장을 열었다.

7일 신세계푸드는 서울 중구 을지로4가 을지트윈타워 1층에 117㎡(35평) 규모로 노브랜드 버거 30번째 매장인 을지로4가역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브랜드 론칭 이후 9개월만이다. 

경기 불황과 코로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침체에도 이같은 빠른 확장이 가능했던 것은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 꼽힌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론칭에 앞서 맛, 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약 20여명의 셰프들이 3년간 햄버거의 식감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감칠맛을 내기 위한 최적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을 찾아 테스트 했다. 

특히 2017년 신세계푸드가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 케이터링을 맡으면서 전세계 선수들을 대상으로 노브랜드 버거의 맛 테스트도 거쳤다. 

여기에 식품유통과 제조사업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해 햄버거 가격을 기존 브랜드 대비 대폭 낮췄다. 노브랜드 버거의 가격은 단품 1900~5300원, 세트(감자튀김, 음료 포함) 3900~6900원이다.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 버거는 단품 3500원으로, 타사 유사 메뉴에 비해 1000원 가량 저렴하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는 SNS에서 ‘가성비 버거’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을 뿐 아니라 각 지역별로 신규매장을 오픈 해 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맛과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동시에 지속적인 매장 확대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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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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