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경기도에서 발생한 1건의 지역감염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어딘가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다”며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요원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 한번의 방심, 단 한 사람의 확진자, 단 한번의 밀접한 노출이 큰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며 “감염고리가 연결된 끝자락에는 어르신, 기저질환자, 요양시설 등에 입소한 사람들이 희생자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별히 요양기관 방문 자제가 필요한 시점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어버이날에도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요양원 등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 면회를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상대방과 건강거리를 두고, 손 씻기와 기침예절을 지켜야 하며, 매일 2번 이상 실내 환기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가 발표한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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