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빌런 뜻이 때 아닌 화제다.
7일에 방영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대화를 나누는 99학번 5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원(유연석)은 “준완아(정경호) 너 그 얘기 들었어? 천명태 교수 진용 신용금고 진민주 대표랑 곧 결혼한대. 그 분 능력도 좋은데 인성도 훌륭하신가봐. 그래서 이사장님이 걱정이 많으셔”라고 전했다.
이에 이익준(조정석)은 “걱정이 많으시겠지. 사업 능력도 좋고, 인간성도 좋은데 남자 보는 눈이 꽝이라”라며 “딱 봐도 천명태 교수가 돈 보고 접근한 건데 말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완 역시 “완전 별로. 진짜 질 나쁜 사람이야. 한 마디로 빌런이야”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채송화(전미도)는 “빌런이 뭐야?”라고 물었고, 이에 이익준은 “좋은 거야. 빌고 런(RUN)하는 사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빌런’은 이야기·연극 등의 중심인물인 악당을 뜻한다.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