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7일 (월)
4월 보건산업 수출액 17억달러… K-방역품목 수출 성장세 높아

4월 보건산업 수출액 17억달러… K-방역품목 수출 성장세 높아

기사승인 2020-05-11 13:27:13 업데이트 2020-05-11 13:27:16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올해 4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한 17억 달러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0년 4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의약품 산업의 4월 수출액은 6억4000달러(+23.4%), 화장품은 5억7000달러(△0.1%), 의료기기 4억9000달러(+50.8%)로 나타났다.

4월 실적 특징을 보면, 국내 바이오의약품 및 진단키트 등 K-방역품목이 보건산업 수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특히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해외 수요 급증으로 진단용시약 및 소독제의 수출 성장세가 높게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의료기기(진단키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브라질(14→7위)과 인도(13→9위)가 수출 상위 10위권 안으로 신규 진입했다. 또 바이오의약품의 선전으로 미국(2위), 일본(3위), 독일(4위) 등으로의 수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이 의약품 총 수출의 절반에 가까운 48.7% 비중을 차지했으며, 진단용시약(4→146백만 달러) 및 소독제(1→44백만 달러) 등 K-방역품목의 수출액이 최근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4월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60억9000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화장품 23억4000달러(+11.8%), 의약품 23억1000달러(+38.3%), 의료기기 14억4000달러(+16.8%) 순으로 집계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보건산업 수출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K-방역 모범국으로 인정받으며 향후 관련 제품이 지속적으로 보건산업 수출을 견인할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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