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민생지원금 지급

부산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민생지원금 지급

기사승인 2020-05-12 10:05:05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는 지역 내 총 1만 명이 넘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에게 1인당 50만 원씩 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는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소상공인 민생지원금 지원을 통해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등을 지원하고 이와는 별도로 특수형태 고용노동자 등을 지원했다. 하지만 법인택시에 대한 지원은 법적·제도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법인택시 업계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법인택시가 민생지원금 지원에서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공고일(5월4일) 현재 법인 택시회사 소속 운수종사자며, 고용유지를 위해 공고일 이후 최소 2개월 이상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지원금 신청은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각 소속법인 택시회사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25일에 일괄지급될 예정이다.

심재승 부산시 택시운수과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법인택시 종사자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면서 “민·관이 힘을 합쳐 세계적 재난인 코로나19 극복하는 데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민생지원금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각 소속 법인택시회사로 문의하면 된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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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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