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해양쓰레기 수매 ...해양 쓰레기 ↓ 어업인소득 ↑

고창군, 해양쓰레기 수매 ...해양 쓰레기 ↓ 어업인소득 ↑

기사승인 2020-05-13 10:16:45

[고창=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고창군이 청정 바다를 위해 어업인 조업 활동 중 인양한 해양쓰레기 수매에 나선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인양쓰레기 100톤 이상 수거를 목표로, 총사업비 6천700만원을 투입한다. 수매 사업은 어업인이 조업 중 인양한 폐어구, 폐로프, 폐비닐, 통발어구 등을 일정금액을 주고 사들여 바닷속 쓰레기를 줄인다. 

이를위해 고창군수협과 사무위탁 계약을 체결해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수매는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리면 광승 집하장에서 이뤄진다. 마대(100ℓ)당 1만원, 연안 통발 개당 250원을 지급한다. 해경에서 발급하는 어선 입출항 확인 대장과 수협의 어선 입출항 확인서류를 대조한 후 통장으로 입금된다.

고창군 라남근 해양수산과장은 “어업인이 해양정화 활동에 참여해 해양환경 보호 의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업인의 생활터전인 바다를 청정하게 만드는데 어민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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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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