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일본 내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4일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한 자문위원회를 도쿄에서 개최해 긴급사태 선언 등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고 제언안을 발표했다.
제언안에서는 “도쿄도에서 한 주간 신규 감염자 수는 200명에 달했고 홋카이도, 사이타마, 카나가와, 오사카와에서도 5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며 “여전히 상황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내 코로나19의 재유행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을 지역상황에 따라 재지정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다른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3월 말 기준으로 신규 감염자수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의료체제 역시 병상수가 충분히 확보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전국 47개 도도부현 중 39개 지역의 긴급사태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후 국회 보고절차가 종료되는 대로 일본 총리가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긴급사태의 조기 해제를 공식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