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전국 9932개소의 유흥시설 중 7502개소가 영업 정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15개 시도에서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시행 중이다. 미시행하고 있는 강원도와 제주도의 경우, 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심야 시간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자체, 경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클럽, 감성주점 등 전국 9932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7502개소가 영업 중지 중임을 확인했다. 이격 거리 위반 22건, 마스크 미착용 25건 등을 발견,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중대본은 “방역 수칙을 이행하지 않을 때, 그 피해가 자신에게 미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족과 가까운 이웃에게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이태원 클럽 등 감염 발생지역을 방문했다면 검사와 역학조사에 성실히 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고3 등교 수업과 관련해 서울시는 20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24개 소방서 구급대가 학교 내 유증상자를 선별진료소로 신속 이송토록 하고 있다.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