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지역 15개 특산물을 네이버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소비급감으로 지역 농·어가와 요식업계 소상공인의 경제적 타격을 극복하기 위해 15개 부산지역 업체를 선정해 네이버(NAVER)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부산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네이버와 함께 주관하는 ‘지역농특산물 온라인 판로개척과 지역 상품 홍보·판매 촉진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부산의 지역농특산물 업체 중 부산명품수산물상표등록 업체와 부산우수식품업체로 등록된 15개 업체가 뽑혔다. 

이들 업체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개별 온라인 판매 시스템)를 개설해 온라인에서 매출 수수료 2%를 지불하지 않고 물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네이버가 제공한다. 또한 ‘팔도장터 기획전을 개최해 부산지역 농특산물 업체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역업체의 온라인을 통한 매출확대를 촉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업체의 네이버스토어 입점 지원뿐 아니라 네이버 가용채널 지면 활용과 정부 온라인 채널(SNS 등)을 통한 홍보를 지원한다. 부산시 또한 다양한 매체(부산시 홈페이지, 유튜브채널, SNS 등)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시행, 지역농특산물 업체의 경제적 위기 극복에 힘쓸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부산시민은 물론 전국 소비자에게 부산시에서 인증받은 15개 농특산물 업체가 생산하는 지역의 대표 수산물인 기장미역, 김, 다시마 등과 대표 지역음식인 고갈비, 지역대표 특산물인 어묵, 전병, 명란 등 우수상품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편리하게 주문, 배송받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프라인 소비 급감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미자 부산시 혁신경제과장은 “이 사업은 지역 판매자에게는 온라인 마켓을 통한 매출 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지역별 우수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이라며 “비대면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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