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신청액 나흘만에 5조원 돌파…780만 가구 신청

재난지원금 신청액 나흘만에 5조원 돌파…780만 가구 신청

기사승인 2020-05-15 14:57:37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액이 나흘만에 5조원을 넘어섰다.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각 카드사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1~14일 나흘 동안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액이 총 5조22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에서 780만1200가구가 신청했다.

첫날인 11일에는 180만7715가구가 1조2188억3800만원을 신청했다. 이후 12일에는 195만1530가구가 1조3064억3200만원, 13일에는 196만2173가구가 1조3124억3200만원, 14일에는 207만9829가구가 1조3906억4200만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서 나흘간 204만3528가구가 1조2855억원을 신청해 전체 신청 금액의 26.2%를 차지했다. 뒤이어 서울에서 172만2575가구가 1조1333억원(22.1%), 부산 47만4727가구가 3302억원(6.1%)을, 인천 45만6370가구가 3200억원(5.8%)을, 경남 43만991가구가 3084억원(5.5%)을 각각 신청했다.

한편 재난지원금 신청 5부제는 15일까지만 운영된다. 16일부터는 요일이나 출생연도 끝자리에 관계없이 누구나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18일부터는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방식의 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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