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4월 농특산품 수출 51% 증가..코로나19 파동에도 '선전'

경북도, 4월 농특산품 수출 51% 증가..코로나19 파동에도 '선전'

기사승인 2020-05-17 11:12:24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최근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북도의 농특산품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통상(주)이 밝힌 올해 농특산품 수출은 지난 4월까지 160억 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 131억원에 비해 18%증가한 규모다.  

특히 4월 한 달간 수출은 47억 1000만원으로 전년 동월 31억 1500만원 대비 51% 급증했다.

이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경북통상(주)은 1994년 도내 농특산품 등의 수출활성화와 유통창구를 위해 설립한 후 지역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유통을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 경북통상(주)은 32개 업체가 생산한 파프리카, 사과, 배, 포도, 딸기, 참외 등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220여 품목을 미국, 일본, 동남아지역 등 2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북미지역 공력에 나서면서 수출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3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월 선임된 경북통상(주) 김유태 대표이사는 “경북통상은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을 통한 도약을 준비 하고 있다"면서 ”도내 농어업인이 경북통상(주)을 믿고 많이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그동안 경북통상(주)의 전문인력 충원확대와 수출품목, 수출지역 다변화 노력으로 수출확대를 통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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