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치료가 필요한 암 생존자의 상당수가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암 생존자 천4백여 명의 고지혈증 유병률과 치료율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남성 암 생존자의 59.6%, 여성 암 생존자의 34.2%가 고지혈증 치료가 필요한데도 적절한 치료를 못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녀를 합하면 절반에 가까운 43.9%에 달하는 비율인데요.
연구팀은 “암 치료 이후 생존기간이 늘어날수록 추적 관찰과 더불어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 생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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