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인노래방 등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21일 긴급 발령했다.
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관내 코인노래방 178곳에 대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집합금지명령을 발령했다.
같은 기간 노래연습장 2362곳에 대해선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으로 집합금지명령도 발령했다.
학원과 교습소 운영자제 권고명령은 오는 24일까지로 연장됐다.
태권도장·합기도장 등 실내체육시설 1403곳에 대해 이날부터 24일까지 운영자제 권고 및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새로 발동했다.
인천시는 지역 내 감염 추이에 따라 오는 24일까지인 PC방에 대한 행정명령 기간도 연장할지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다.
시는 감염 위험이 높은 노래방에 대해 시·군·구 공무원, 경찰이 투입돼 대대적인 단속을 지속하고 학원, PC방 등에 대한 현장점검도 지속할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는 교육청, 군·구와 긴밀하게 공조해 하루빨리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