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지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휴경농지 일제조사’ 실시

경북도, 농지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휴경농지 일제조사’ 실시

기사승인 2020-05-21 15:29:00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농지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휴경농지 일제 조사를 오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두 달간 실시한다.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휴경농지 일제조사는 앞으로 다가올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하고 농지의 효율적인 경영으로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조사 대상은 지목상 전, 답, 과수인 농지 267만8000필지 31만4000ha다.  

경북도는 전수 조사 결과 농업경영이 가능한 농지를 귀농귀촌자, 청년농업인 등에게 임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은 2018년 기준 46.7%며, 곡물 자급률은 21.7%에 불과하다. 

특히 농업진흥지역 농지는 매년 국토이용 계획에 따른 SOC 사업확대, 도시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추세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농촌인력의 고령화로 휴경농지는 매년 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매년 농지이용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취득 3년이 지난 농지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아 전체 유휴농지 현황을 파악에는 한계가 따른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휴경농지 일제조사를 계기로 농지 이용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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