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틀째를 맞은 경북지역의 고3 등교수업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85개교 2만2090명의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실시한 결과 총 364명이 수업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들 가운데 62명의 학생은 등교는 했으나, 고열 등 의심증세가 나타나 집으로 돌려보냈다.
또 전날 체온 측정에서 발열 증세를 보인 59명을 포함해 총 302명의 학생은 아예 등교를 하지 않았다.
전날 이상 증세를 보인 59명에 대해서는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등교한 학생들은 각 학교별로 6~7교시 수업을 모두 마치고 오후 3시 30분께 귀가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등교를 못한 학생에 대해서는 학부모 동의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 출석 처리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이윤화 중등교육과 장학관은 "등교한 학생이라도 발열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일 경우 귀가나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등교수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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