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등교 개학, 안정적으로 수업 진행 중”

“고3 등교 개학, 안정적으로 수업 진행 중”

2277개 학교서 42만840명 등교

기사승인 2020-05-22 11:08:17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단계적 등교수업 조치에 따라 20일부터 시행된 고3 등교개학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기준으로 2363개 고등학교 중 2277개 학교에서 등교와 수업을 진행해 42만840명이 등교하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학생들이 아침에 등교하기 전에는 ‘건강상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의심증상자, 동거가족의 격리 및 해외여행 등 감염 위험이 있는 학생들은 등교를 중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등교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의심증상자에 대해서는 소방청 및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하여 선별진료소로 신속히 이송해 진단검사를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관련 지침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된다. 이후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해 학교 구성원들에게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교육부는 ‘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 관련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구성원들의 심리적인 충격을 완화하며 학교생활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박 1차장은 “고3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키기 위해서는 학교, 가정, 지역사회를 비롯한 국민 여러분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방문하였거나 발열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학교 주변의 노래방, PC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nswreal@kukinews.com / 사진=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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