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학원·독서실·PC방 등 4만1205개 시설 중 609건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학원·독서실 1766개소, ▲PC방 492개소 등 총 4만1205개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이용자 간격 유지 미준수, 출입 대장 작성 미흡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609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충청북도는 밀집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소독수칙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고, 이용자 간격 유지 미흡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PC방 29개소와 노래연습장 43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조치하였다. 아울러 중앙합동점검을 통해 노래연습장 6개소, PC방 2개소, 유흥시설 25개소, 실내체육시설 6개소 등 71개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과정에서 더워진 날씨 속에서 전통시장 등에서 마스크 미착용 사례 등을 다수 점검했으며, 기본적인 방역수칙에 대한 홍보가 지속되어야 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9228개소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경찰·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해 심야 시간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6835개소가 영업 중지 중임을 확인했고, 영업 중인 업소 2393개소 중 집합금지조치를 위반한 1개소를 적발했다. 출입자 명부 관리 미흡,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시설 12개소는 즉각 현장 조치했다.
현재 15개 시·도 1만5330개소의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며, 21일까지 위반업소 51개소를 적발해 31개소에 대해 고발했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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