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허블우주망원경 30주년 기념행사…23일부터 사진영상전

국립과천과학관 허블우주망원경 30주년 기념행사…23일부터 사진영상전

기사승인 2020-05-23 06:00:00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올해 허블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 발사 30주년을 맞아 23일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 측은 당초 행사를 허블우주망원경 발사일인 4월24일에 맞춰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행사를 연기했다. 이에 따라 우선 사진영상전을 5월23일 시작해 7월26일까지 중앙홀 2층에서 진행한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천체사진 중 과학적으로 의미 있거나 대중이 좋아할 만한 것을 매년 기념일에 발표한다.

사진영상전에서는 이 중 일부와 허블울트라딥필드(Hubble Ultra Deep Field) 등 15여점을 전시한다. ‘허블울트라딥필드’는 화로자리의 아주 작은 영역을 약 11일 동안 노출을 주어 만여 개의 은하를 관측한 자료다.

또한, 유럽우주국(ESA)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제작한 30주년 기념 특별영상도 상영한다. 7월25일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먼저 낮 시간대에는 천체투영관 교육실에서 허블우주망원경 모형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저녁에는 나사연구원 출신인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김석환 교수의 특강이 열리며, 곧이어 여름철 대표천체를 관측하는 공개관측행사가 진행된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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