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미 "어린시절 할머니와 불꽃놀이 폭죽 팔아"

안소미 "어린시절 할머니와 불꽃놀이 폭죽 팔아"

안소미 "어린시절 할머니와 불꽃놀이 폭죽 팔아"

기사승인 2020-05-24 08:23:16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개그맨 안소미가 불우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안소미는 지난 23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딸 로아에게 해주고 싶은 것에 대해 "매일 붙어 있는 거. 어딜 가든, 스케줄을 하든 뭘 하든 제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은 엄마가 있더라"라며 "아이들 놀리는 걸 듣고 '내가 엄마가 없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할머니랑 장사를 하고 있었다. 불꽃놀이 폭죽 팔았다"면서 "봉고차에서 살다가 폭죽을 팔아서 컨테이너에서 살고, 점점 키워나간 것"이라고 고백했다.

안소민은 "내면에는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사랑을 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서툰 것 같다"면서도 "로아한테는 최고인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소미는 부모에 대해 "너무 원망이 된다. 어쨌든 아빠가 돌아가신 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도 아니지 않나"라며 "결혼식도 사람들한테 '부모님이 있어'라는 느낌으로 알바를 써서 결혼식을 했다"고 밝혔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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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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