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위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CCTV와 비상벨을 추가 설치한다.
동해시는 올 상반기에 해변, 생활 밀접지역, 도시공원 등안전 취약지역 20곳을 선정해 모두 2억8000만원을 투입해 CCTV 31대와 비상벨 3대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봉·대진·어달·하평 해변 등 소규모 해수욕장에 물놀이 안전관리 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CCTV 10대를 우선 설치한다.
동해시는 다양한 수변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 지능형 CCTV 설치를 통한 대응시스템 구축으로 24시간 실시간 영상정보를 취득하는 한편 관광객 안전을 위해 입수 금지구역 및 야간 입수자 등에 대한 감시에 나선다.
아울러 위험상황에 실시간 대응하는 한편 소방서, 해양경찰서 등 긴급 대응기관과 위험 상황 공유를 통해 사고 발생 시 구조 및 초동 대응까지의 골든타임을 신속히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안전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주택가 밀집지역, 이면도로 등 범죄 취약지역에 대해서도 CCTV 21대와 비상벨 3대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생활방범, 교통단속, 보행자 안전 등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동해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모두 923대의 CCTV와 안심 비상벨 198대가 안전정보센터로 연계돼 범죄 발생률 감소와 물놀이 사고에 대한 초동 대처 등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동해시 안전정보센터는 지난해 특교세 5억원을 포함한 총 10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망상·추암 등 5개 해변를 비롯 각종 취약지역에 안전감시 지능형 CCTV 등 105대를 신규 설치했다.
동해시는 안전정보센터 운영으로 범죄, 청소년 비위, 재난재해관리, 안전대응 등 모두 255건의 사건·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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