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탓에 지워지는 메이크업...‘마스크-프루프’ 제품으로 지킨다

마스크 탓에 지워지는 메이크업...‘마스크-프루프’ 제품으로 지킨다

기사승인 2020-05-26 05:00:00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 마스크 접촉 등으로 무너지는 메이크업 탓에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메이크업 지속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자 화장품 업계는 지속력 높은 제품 출시에 주력,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6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지속력은 뷰티 브랜드의 초미의 관심사다. 뷰티 브랜드 ‘에스쁘아’(espoir)는 올인원 베이스 ‘스킨 라이크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를 최근 출시했다. 바르는 순간부터 촉촉한 수분감과 피부에 편안하게 밀착되는 착용감이 특징이다. 칙칙한 부분은 자연스럽게 커버되며 피부 주름과 모공 사이에 얇게 밀착된다. 오일 흡착 파우더가 피지와 유분감을 컨트롤해 오래도록 처음피부 표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LG생활건강은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여주는 ‘프라이머’를 지난 19일 선보였다. 오휘 신제품 ‘얼티밋 브라이트닝 프라이머 4종’은 ▲‘얼티밋 브라이트닝 라벤더 프라이머’ ▲‘얼티밋 브라이트닝 그린 프라이머’ ▲‘얼티밋 브라이트닝 쉬어 핑크 프라이머’ ▲‘얼티밋 브라이트닝 포어 케어 프라이머’로 구성됐다.

토니모리는 ‘마스크-프루프’ 기능에 주목했다. 마스크-프루프란 마스크와 프루프(proof)의 합성어다. 마스크 착용으로 무너지는 화장 걱정이 늘자 워터프루프에 이어 마스크프루프라는 용어가 생겨난 것이다.

토니모리는 출시 이후 200만개 이상 판매된 토니모리의 베스트셀러 ‘퍼펙트 립스 쇼킹립’의 매트한 틴트 버전인 ‘더 쇼킹 립 블러’를 지난 22일 선보였다. 기존의 강력한 착색력은 유지하면서도 블러한 듯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텍스처의 장점을 살렸다.

특히 첫 사용감은 촉촉하게 발리면서도 마르고 나면 빠르게 밀착돼 마스크에 묻어날 걱정 없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립 프라이머 성분이 함유돼 입술을 건조하지 않게 케어할 수 있다.

토니모리 ‘유브이 마스터 톤업 선크림’은 얇게 밀착되며 부드럽게 발리는 제형의 선크림이다. 자외선 차단과 피부 톤 보정, 트러블 케어까지 가능한 올인원 아이템이다. 피부에 자극이 적으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기자차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칼라민 성분이 함유되어 마스크에 쓸려 예민해진 피부에 사용하기 제격이다.

지속력 높은 화장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일상 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요즈음 지속력을 높인 제품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업계도 반응하듯 관련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여름을 대비해 미리 매트한 제형의 제품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며 “관련 제품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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