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NAVER(네이버)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은 50%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 전망된다”며 종전 목표주가 28만원에서 29만원으로 3.57%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웹툰, 금융, B2B 등 신규 수익모델 확장 모멘텀도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는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생활 밀착형 금융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테크핀 시장에서의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지급결제 서비스 기반으로 사용도가 매우 높은 이커머스 플랫폼, SNS 등과 연결하기 위한 각종 서비스들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4%, 9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네이버쇼핑과 페이 거래액 성장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고 차기 성장 동력원이었던 클라우드, 라인웍스 등 B2B 사업은 코로나로 인해 예상보다 성장속도가 빨라졌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적자였던 라인이 조만간 연결실적에서 제외되고, 신규광고 상품 실적 및 커머스와 B2B등 비대면 서비스의 침투율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연간 실적 전망치의 상향 조정 가능성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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