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는 ‘시민몰’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최종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시는 그 동안 시민몰 조성을 위해 ‘전문자문단’을 구성하고 콘셉트와 디자인에 대한 반복적 자문으로 디자인 초안을 마련했으며, ‘대전시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달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시민의견 접수에는 220명이 참여했으며 3,732명이 관심을 보였다.
대전시는 시민몰 조성 계획을 마련하면서 ‘대전시소’에서 제기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전문자문단’회의를 통해 반영했다.
특히, 빅데이터 키워드 분석을 통해 2층 어린이도서관은 ‘하늘도서관’, 시민북라운지는 ‘시민라운지’, 3층 학습휴게공간은 ‘한꿈마루’로 명칭을 결정했다.
대전시는 시민의견이 반영된 ‘시민몰’ 조성안에 대한 디자인 확정 및 설계용역을 신속히 이행하고, 7월에 공사를 시작해 11월 경 시민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책 수립결과는 대전시소 홈페이지 ‘대전시가 제안합니다’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 정해교 자치분권국장은 “대전시소를 통해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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