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지역 내 고등학교, 대학교 입소생 및 교직원 3104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풀링검사(취합검사법)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수 검사는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감시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내 집단생활로 인한 감염 위험 대비책이며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풀링검사법은 각각의 검체를 채취한 뒤 5명의 검체를 취합해 한 번에 유전자 증폭(PCR)을 하는 것이며, 결과 값이 음성이 나오면 5명 모두 음성으로 판단하고 양성이 나오면 5명에 대해 개별검사를 진행하는 방법이다.
이 검사는 대규모 인원의 빠른 검사를 위해 시행되며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감염 시 전파 파급력이 높은 집단인 고등학교 10개교, 대학교 9개교 기숙사 입소생 및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진행 방법은 방문검체팀 14개팀 42명이 학교로 방문해 검체를 채취 후 수탁기관에 의뢰하여 결과 통보를 받는 방식이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풀링검사를 통해 무증상자에 대한 지역감염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조용한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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