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전 마무리 투수 펠리페 바스케스(29)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30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당국이 지난 2월 바스케스를 기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전했다.
바스케스는 지난해 7월 17일 세인트루이스의 한 호텔에서 당시 15살 소녀에게 자신의 나체 사진 여러 장과 외설적인 동영상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날 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1로 승리했고, 바스케스는 세이브를 수확했다.
바스케스는 지난해 9월 아동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돼 현재 웨스트모얼랜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바 있다.
이미 플로리다에서 21개 혐의, 그중 20개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상황에서 이번에는 세인트루이스에서 아동 성범죄 혐의가 추가됐다.
바스케스는 6월 23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법정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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