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동해안 심해에서 장기간 침적된 통발, 로프류, 어망, 문어단지 등 폐그물 80톤을 수거했다고 2일 밝혔다.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에 위탁해 실시한 이번 수거는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포항시 11개 어촌계 어업인들이 요청한 해역(포항시 남구 장기면 모포리에서 두원리 동방 2~3마일)에서 이뤄졌다.
수거작업에는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 소속의 트롤어선 2척이 투입됐으며, 예산절감 측면에서도 일반 어장정화정비 업체가 산정한 폐그물 수거와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보다 40%정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두한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침적폐그물 수거는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면서 “이번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사업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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