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생산에서 판매까지 경북 화장품 산업을 업그레이드 할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가 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경산시 삼성현로에 둥지를 튼 센터는 국비 100억을 포함 총 228억원을 투입해 8135㎡의 부지에 연면적 4767㎡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졌다.
센터에는 최신 사양으로 구성된 248종의 연구장비 및 CGMP(화장품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생산에서 판매까지 가능하다.
그동안 지역의 화장품 업계는 CGMP시설이 없어 경기도 및 충북 등에서 주문자생산방식으로 생산했었다.
그러나 지금부터 지역 화장품기업들은 바이오 소재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 기초에서 색조까지의 화장품 생산, 화장품 판로개척, ICT분야와 뷰티산업의 접목 등 각종 지원을 센터를 통해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경북도는 2016년부터 화장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를 개발하고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온라인 플랫폼 기반구축, 바이오 소재 화장품 원료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클루앤코 65개사 회원사는 2019년도 기준 1338억원의 매출성과를 거뒀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 화장품 중소기업들에게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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