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포항에서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이어오던 경북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0명의 행진도 엿새만에 멈췄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인 A(30세)가 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국내 취업을 위해 지난달 20일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A씨는 지난 3일까지 격리 중 실시한 2차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8일 앞서 실시한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었다.
방역당국은 기내에서 같은 파키스탄인으로 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A씨와 같이 입국한 동료 1명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338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유입사례도 25명에서 26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지역사회감염은 지난달 27일부터 9일째 나오지 않으면서 안정세는 유지되고 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36, 청도 142, 구미 77, 봉화 71, 안동·포항 53, 칠곡·경주 49, 의성·예천 43, 영천 36, 성주 22, 김천 19, 상주 15명이다.
또 고령 9, 군위 6, 영주 5, 문경 3, 영덕·청송·영양 각 2, 울진 1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으며, 울릉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 없다
완치자는 이날 2명이 퇴원해 총 1254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3.7%다.
코로나19 확진판정 후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84명 남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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