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청' 승격…초대청장으로 정은경 본부장 유력

질병관리본부 '청' 승격…초대청장으로 정은경 본부장 유력

기사승인 2020-06-04 09:42:51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고 초대 청장으로는 정은경 질본 본부장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1개의 차관 직위를 추가로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법안을 지난 3일 입법예고했다.

2004년 국립보건원에서 지금의 질본으로 확대 개편된 이후 16년 만의 조직 개편이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복지부 소속기관이던 질병관리본부를 중앙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것이다.

앞으로 신설될 질병관리청은 예산‧인사‧조직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감염병과 관련한 정책 및 집행 기능도 실질적 권한을 갖고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감염병 정책 결정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향상되고,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갖추게 되어 정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 청장으로는 정 본부장이 유력하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차분하면서도 뛰어난 대응 능력을 보여주며 국민들의 신뢰를 얻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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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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