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8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종교 모임과 관련된 신규 확진 사례를 밝혔다.
우선,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일대비 4명이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총 86명이 확진됐다. 교화 관련 확진자는 31명, 접촉자는 55명이다.
경기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총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가운데 목회자 모임에 직접 참석한 인원은 7명, 접촉자는 14명으로 확인됐다.
이어 종교 모임 외 산발적으로 발생 중인 지역감염 사례도 나열됐다.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전일대비 7명이 추가됐다. 현재까지 총 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역별로 서울 31명, 경기 10명, 인천 8명, 충남 2명, 강원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직접 리치웨이에 방문한 인원은 33명, 접촉자는 19명으로 파악됐다.
클럽발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총 누적환자는 27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136명, 경기 59명, 인천 54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구 2명, 경남 2명, 강원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경북 1명, 제주 1명 등이다. 이들 가운데 직접 클럽에 방문한 인원은 96명, 접촉자는 178명으로 확인됐다.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사례의 경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4명, 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38명이며 지역별로 경기 65명, 인천 52명, 서울 21명 등이다. 이들 가운데 물류센터근무자는 83명, 접촉자는 5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41명으로 파악됐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28일 양천구 탁구장 방문자가 같은달 31일 용인 큰나무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두 집단 발병 사례를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으로 재분류했다. 구체적으로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가 22명, 용인시 큰나무 교회 관련 확진자가 19명으로 파악됐다.
경기 광주시 소재 행복한 요양원에서는 병원 격리 중이던 입소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해당 시설에서는 요양보호사 2명, 입소자 6명, 사회복지사 1 명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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