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 모든 남북연락채널 폐기… “대남업무, 대적사업 전환”

北, 오늘 모든 남북연락채널 폐기… “대남업무, 대적사업 전환”

기사승인 2020-06-09 07:24:03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북한의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북 전단을 비난하며 지난 4일 연락사무소 폐지 가능성을 언급한데 이어 9일 정오부터는 청와대를 포함한 모든 연락선을 끊겠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12시부터 청와대를 포함한 모든 우리와의 연락선을 차단, 폐기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북남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과 북남 군부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까지 완전차단, 폐기한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지난 8일 대남사업 부서들의 사업총화회의에서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지른 죗값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한 단계별 대적 사업계획들을 심의하고 우선 먼저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 연락선들을 완전 차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소개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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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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