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환경부가 공모한 ‘2020년도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에 구미시와 고령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 16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은 복잡한 상수도관을 계층별로 분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노후상수관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다.
경북도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6618억원(국비 3970억원)을 투입해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구미시와 고령군이 추가 선정됨에 따라 경북도는 23개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구미시와 고령군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사업비 320억원(국비 160억원)을 투입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방상수도는 생산원가보다 낮은 수도요금과 지자체의 재정적 부담으로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이번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이 고질적인 누수 및 수질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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