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D-100일...코로나19 방역 주력

인천시,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D-100일...코로나19 방역 주력

기사승인 2020-06-09 11:30:08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오는 9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2020년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방역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ADB 연차총회는 기획재정부와 ADB 주최로 지난달 2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오는 91821일로 연기됐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이날 현재 68개 회원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행사장과 숙박시설을 클린존으로 운영하며 참석자들이 클린존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스티커와 배너를 설치할 예정이다.

QR코드 등 디지털 체크인 시스템을 적용해 출입자를 관리하고 유증상자 발생 때 신속한 동선 추적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숙박시설-셔틀버스-행사장 출입구-회의실 등 4단계 감염병 예방 시스템을 운영하고 마스크·손소독제 등 개인 방역물품을 행사장 곳곳에 비치할 예정이다.

김충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화두가 되는 인천의 바이오산업과 미래첨단산업 등 유관 기관과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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