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오후 8시대로 복귀

MBC ‘뉴스데스크’ 오후 8시대로 복귀

기사승인 2020-06-09 16:14:38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MBC가 6월을 맞아 프로그램 부분 개편을 진행한다.

9일 MBC는 “이번 개편으로 핵심 시간대 프로그램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킬러 콘텐츠 편성을 통해 채널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평일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가 오후 8시 시간대로 복귀한다. MBC는 ‘뉴스데스크’의 시간대 이동과 함께 15분 늘어난 편성으로 공영성을 강화하고 코로나19 등 환경 변화로 인한 뉴스 시청 수요 증가와 시청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방송 시간을 오후 7시55분으로 늦춰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MBC는 ‘뉴스데스크’의 시간대를 이동하며 1부와 2부로 뉴스 시간을 편성한다. 이를 통해 기존 스트레이트 뉴스를 넘어 심층적이고 실험적인 뉴스 포맷을 구현, 타사와 차별화된 뉴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1부에서는 당일 핵심뉴스를 다루고, 2부에서는 심층 기획물을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팩트체크 코너인 ‘팩트의 무게’를 신설해 허위 정보,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시대에 공영방송 뉴스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투데이’도 새롭게 단장한다. MBC는 ‘뉴스투데이’를 진행 할 앵커로 양윤경 기자와 김상호 아나운서를 낙점하고 시청자와 공감, 소통 할 수 있는 뉴스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제, 교육 분야 등에서 기자와 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MBC만이 가지고 있는 복고 콘텐츠를 재가공하는 코너도 신설한다.

​수요일 오후 10시5분에 방송되던 ‘실화탐사대’는 토요일 오후 8시50분으로 방송 시간을 옮긴다. 일요일 오전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시즌 종료된다.

​저녁 일일극을 부활시키며 평일 드라마 라인업도 강화한다. 일일극 첫 주자는 배우 심이영, 진예솔 주연의 ‘찬란한 내인생’이다, 오후 7시20분 방송된다.

주중 방영 시간대가 달랐던 주중 미니시리즈도 오후 9시30분으로 방송 시간을 통일한다.

이밖에 새 주말 예능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와 ‘최애 엔터테인먼트’ 등이 방송된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