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10일 오전 ‘제4차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 인권경영위원회는 인권보호와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위원장인 이정희 안전혁신본부장과 이정남 경영혁신실장, 변인수 노동조합 사무국장 등 3명의 내부위원과 원형은 부산인권상담센터 센터장, 류인준 변호사, 손란이 노무사 등 지역 인권 전문가 3명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 권고에 따라 공단 인권영향평가를 시행하고, 인권경영 선언문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검토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공단 기관운영 인권영향평가는 고용·안전보장·환경보호 등 총 10개 분야에 대한 인권침해 요인을 평가하는 것으로, 공단은 직원과 외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15개 항목이 증가한 159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공단은 지난 2018년 말 처음으로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인권경영 선포를 한 뒤 매년 정기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평가 결과를 반영해 현재 모든 거래처와의 계약 시 인권 준수 노력을 서면으로 요구하고 있다. 또 ‘협력사 근로자 인권보호 행동강령’을 제정하고 모니터링 하는 등 인권경영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공단은 지난 5월 임직원, 협력사 등 인권의식 실태조사와 전 부서 인권침해 사례 토론결과를 바탕으로 지방공기업 최초로 인권침해 예방사례집인 ‘슬기로운 직장생활 모두의 인권’을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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