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덴마크 왕실 도자 브랜드 한국로얄코펜하겐이 오는 8월31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과 함께 올 여름 특별한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호텔 개관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빙수 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이어, 올해 또 한번 여름 시즌 한정 빙수를 선보여 두 브랜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협업은 호텔 파티쉐가 한국 전통 식재료인 쑥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레트로 쑥 빙수’를 로얄코펜하겐의 아름다운 그릇에 담아 제공하는 것으로 청량함과 더불어 우아한 품격까지 느낄 수 있다.
이번 빙수 협업에 사용될 식기는 올해 탄생 20주년을 맞이하는 ‘블루 메가(Blue Mega)’ 라인의 제품이다. 클래식한 로얄코펜하겐의 플라워 모티프를 큼직하게 그려내 모던한 감각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흰색의 자기 위에 파란색의 큼지막한 꽃무늬가 핸드페인팅 되어있어 빙수의 시원함을 배가 시킨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레트로 쑥 빙수’는 은은하게 퍼지는 쑥 향과 우유와 팥의 부드러운 달콤함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빙수로 쑥젤리, 쑥생초콜릿, 쑥연유, 인절미, 팥, 그래놀라 등의 재료들이 장식됐다. 올해는 더욱 건강하게 여름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1인 빙수 메뉴로도 선보이고 있다.
한국로얄코펜하겐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올해 블루 메가의 디자인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호텔이라는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한국 고객에게 선사하고자 진행된 기획”이라며 “호텔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빙수를 아름다운 로얄코펜하겐 그릇에 담아 즐기면서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로얄코펜하겐은 덴마크 줄리안 마리 황태후의 후원으로 1775년 설립된 이래 240여년이 넘는 긴 역사 동안 세계 최고의 도자기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히며 덴마크 왕실을 비롯한 전 세계 명사들로부터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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