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준법감시위, 신임 위원에 성인희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 선임

삼성준법감시위, 신임 위원에 성인희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 선임

기사승인 2020-06-11 15:28:10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지난 4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직 사의를 표명한 이인용 위원(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의 후임으로 성인희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 겸 삼성사회공헌업무 총괄이 선임됐다.

삼성준법감시위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가 11일 이사회를 열고 이인용 위원 후임으로 김지형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이 추천한 성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준법감시위 측은 “신임 성인희 위원은 삼성 내에서 다양한 역할과 직책을 맡아왔고 현재 삼성의 사회공헌업무를 맡고 있으므로, 내부 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삼성과 시민사회 소통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지형 위원장은 “성인희 위원이 위원회 출범 이후 힘든 시기에 헌신적으로 위원직을 수행한 이인용 위원에 이어 연속성을 갖고 위원회를 위해 발전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 성인희 위원은 삼성전자 인사팀장을 거쳐, 삼성인력개발 부원장, 삼성정밀화학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현재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 겸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을 맡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삼성준법감시위 정기회의에서 이인용 위원이 사임했다. 위원회 측은 당시 “최근 위원회 권고를 계기로 회사가 사회 각계와 소통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회사와 위원회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부득이 사임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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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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