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NH농협은행이 12일부터 수신상품의 금리를 일제히 낮췄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이후 국내 주요 은행 가운데 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 금리 인하 행보다.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수신상품 금리를 0.15%~0.40%p 내렸다고 밝혔다.
일반정기예금과 자유적립정기예금, 큰만족실세예금 등 거치식 예금의 기본금리는 0.15∼0.25%p 낮아졌다.
주택청약예금의 기본금리도 1.25%에서 1.05%로 0.20%p 하락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1.50%에서 1.25%로, 주택청약부금은 1.20%에서 1.00%로 하향 조정됐다.
여기에 정기적금 금리는 0.80%~1.00%에서 0.55%~0.85%로 0.15~0.25%p 떨어지는 등 적립식 예금 금리도 최대 0.40%p까지 하락했다.
가장 많이 금리가 내려간 상품은 7년제 행복재형저축(고정금리형)으로 기존 22.60%에서 2.20%까지 0.40%p 인하됐다.
한편 앞서 국민은행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수신상품 금리를 0.1~0.8%p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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