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수도권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이달 14일까지로 예정됐던 실내‧외 관람시설 운영중단 조치가 연장된다.
문화재청은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국립고궁박물관, 궁궐과 왕릉 등 문화재청 소관의 각종 실내‧외 모든 관람시설에 대해서도 휴관을 계속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문화재청은 수도권 지역 실내‧외 관람시설 운영 중단을 이달 14일까지 실시하로 했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 지역 코롸19 집단감염 확산으로 수도권 소재 실내외 공공시설의 운영 중단 조치를 연장한다는 중대본의 결정에 따라 휴관 연장 조치를 결정했다.
대상 휴관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복궁(칠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숭례문, 사직단, 종묘, 고양 서오릉, 고양 서삼릉, 양주 온릉, 화성 융‧건릉, 파주 삼릉, 파주 장릉, 김포 장릉, 서울 태‧강릉, 서울 정릉, 서울 의릉, 서울 선·정릉, 서울 헌·인릉,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홍‧유릉, 남양주 사릉 등 23곳이다.
이에 따라 궁궐과 왕릉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각종 문화행사도 이번 휴관 기간에는 전부 연기 또는 취소된다. 개관‧행사 재개 일정은 문화재청 누리집(홈페이지)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등에 공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서 위기 상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들을 중대본과 협의해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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