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지방의료원 최초 비대면 진료운영 시스템 도입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지방의료원 최초 비대면 진료운영 시스템 도입

기사승인 2020-06-15 10:14:40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지방의료원에서는 처음으로 ‘비대면 진료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천병원은 경기도로부터 ‘긴급재난 의료장비 지원금’ 8억 원을 지원받아 진료 운영시스템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2개 병동에서 약 70여 명의 격리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졌다. 

참고로 비대면 운영병동은 의료장비를 동시에 100대까지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해 환자생체정보를 실시간 확인·기록이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환자의 체온과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상태를 각 병동 및 복도, 진료실 모니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문형 이천병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비대면 진료를 음압병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감염예방에 큰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비대면 진료운영 시스템 전면도입으로 인해 의료진의 감염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내과전문의 박철희 과장도 “비대면 중앙환자감시모니터링시스템을  실제 진료EMR과 연동하여 환자의 생체신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직접 대면하는 횟수를 최소화하여 감염예방과 의료의 효율성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