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일 신규확진자 50명 유지되면 방역 부담될 것"

"수도권 일일 신규확진자 50명 유지되면 방역 부담될 것"

10명대 이내로 유지되도록 강화 조치 무기한 시행

기사승인 2020-06-15 12:00:20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방역당국은 수도권 내 일일 신규 확진자수를 10명대 이내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강력한 조치를 무기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정한 생활방역의 기준선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 50명 미만', '감염경로 불명사례 5% 미만', '방역망 내 관리비율 80% 이상 유지' 등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에서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가 50명 수준이면 전국에 분포해 있는 방역자원이나 의료자원 수준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 수도권 등 특정지역에서 50명이 발생하는 것은 상황이 다르다고 인지한다"면서 "지역에서 50명 이상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게 계속 유지되면 지역의 방역자원이나 의료자원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현재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수가 50명에 다달하지는 않았지만 그에 상응하는 수준들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확진자수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무기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수도권에 대해서는 생활방역에서 좀 더 강화된 방역을 지침을 내렸다. 확진자수를 10명대 이내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고위험시설에 대한 어떤 집합제한, 추가적인 시설들에 대한 집합제한, 그리고 현장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그런 노력들을 지금 현재 하고 있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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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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