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2020년도 사회서비스 품질평가를 위한 평가위원 교육을 16일과 19일 정보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사회서비스 품질평가란 국민들이 사회서비스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한 평가로 지난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사회서비스 품질평가위원은 총 104명의 인력으로 구성되었으며 학계와 현장의 전문가를 2인 1조로 다음달 15일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영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양방향으로 진행하고,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전체 평가위원을 대상으로 시스템의 접속 테스트를 완료했다.
사회보장정보원은 올해 평가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정한 평가 수행을 위해 정보원은 평가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평가위원의 갑질 행태는 물론 자료 미제출 등 피평가기관의 불성실한 태도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국민이 함께 하는 공정 옴부즈맨 제도를 신설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평가위원에 대한 ▲공통교육 ▲심화교육 ▲보충교육과 더불어 2회에 걸친 온라인 모의평가를 통해 평가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임희택 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의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사회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평가를 통해 신뢰받는 사회서비스 품질평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사회서비스 품질평가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2891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이 중 자체평가는 1730개, 현장평가는 1161개 서비스에 대해 진행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평가위원들이 자율적으로 평가수당의 50% 범위내에서 온라인상품권을 신청하고 받을 예정이라고 사회보장정보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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