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의 철도망 현안사항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경상북도 철도망 구축사업 정책 토론회’가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경북내륙 철도망 확충을 통한 신경제권 구축’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경북도의 철도교통망에 대한 여건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중부선 문경~김천 간 연결과 중앙선 안동~영천 간 복선전철화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도 제시됐다.
송언석 의원이 주관한 토론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현안 철도망 관련 시장·군수,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철도·교통 관련 전문가 지역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 김희국, 이만희, 임이자, 박형수, 김형동 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함께했다.
토론회에서 한국교통연구원 최진석 전문위원은 ‘경북지역 발전 및 철도망 네트워크 효과 극대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철도망 구축이 미치는 영향과 지역발전에 대한 설명에 이어 경북의 철도네트워크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경북 철도구축망 방향, 철도망 연결에 따른 지역경제 개발과 영향, 현안 철도사업의 조기 구축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관심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중부선의 문경~김천 간 연결과 중앙선 안동~영천 간의 복선화는 경북지역의 발전, 대한민국의 수도권과 남부를 잇는 연결 철도로서의 중요성에 대한 중지도 모았다.
경북도는 토론 결과를 국토부가 진행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21~’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철도교통망은 경북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최고의 기반시설”이라면서 “도내 현안철도가 조속히 구축돼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 중앙부처, 각 시군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이날 도내 11개 시장·군수와 함께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토론회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전달하면서 지역 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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