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상호 기자 = 하남, 화성, 용인, 양주 등 지역의 인구 증가가 심상치 않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서울 집값을 피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신도시로의 이동이 가속화되는 것이다. 택지지구 개발과 교통망 확충도 이런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양주는 경기도에서도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자료에 따르면 양주시 주민등록인구는 지난해 4월 기준 21만 9,789명에서 1년만에 22만4,524명으로 늘었다. 1년 사이 2.15%의 인구가 늘었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인구증가율이 1.38%에 그쳤고, 서울은 0.41%의 인구가 감소했다.
양주시의 인구 성장에는 양주신도시의 성장이 톡톡한 공헌을 했다. 옥정지구(1단계)와 회천지구(2단계)로 나누어 개발되고 있는 양주신도시는 총 16만 5,617가구의 인구 수용이 계획된 2기 신도시다. 옥정지구는 2014년 율정마을13단지(962가구)를 시작으로 입주와 아파트 분양이 계속되고 있으며, 회천지구 조성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하나 둘 공급물량이 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주신도시는 GTX-C, 서울 7호선 연장, 양주테크노밸리 등 인프라 개발 호재가 많다"면서 "수도권에서는 비규제지역으로서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라 특히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양주신도시는 늘어나는 수요만큼 청약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4월 회천지구에 공급된 ‘양주회천 대방노블랜드’는 732가구 모집에 3,269명이 청약해 4.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주에서 전 평형 1순위 마감에 성공한 첫 번째 단지다. 뒤이어 공급된 ‘양주옥정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는 총 청약자가 6,765명에 달했고, 경쟁률은 6.42대1을 기록해 양주신도시 최다 청약자, 최고 경쟁률 기록을 경신했다.
이러한 가운데, 금강주택은 양주신도시 회천지구에 6월 중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양주신도시 회천지구 A22 블록에 지하 1층~지상 29층, 6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935가구가 전용면적 59㎡로 공급되며 4개의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A22블록은 회천지구의 상업·학군을 아우르는 지역이다. 회천지구 중심상업지역이 가깝고, 이마트 등도 멀지 않다. 양주덕산초등학교, 덕계중학교가 가깝고, 단지 곁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신설 예정이다. 고등학교 한 곳과 중학교 한 곳도 신설이 예정되어 있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가 갖춰진다.
덕계역(1호선)을 톨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이어지며,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으로 연결된다. 2025년 덕정역(1호선)에 연결되는 GTX-C 노선이 개통 예정이며, 덕정역과 덕계역 사이에는 회정역(예정)이 신설된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양주~파주 구간(39.2km)도 2023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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