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프리믹스 분말' 상온 보관시 알레르기 발생 위험 증가

여름철, '프리믹스 분말' 상온 보관시 알레르기 발생 위험 증가

기사승인 2020-06-18 17:53:41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식품안전정보원은 덥고 습한 날씨로 식품 보관이 더욱 중요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프리믹스 분말제품 안전하게 보관하기’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리믹스는 부침가루, 핫케이크 가루 등 빵이나 과자 등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기본이 되는 재료들을 혼합해 놓은 가루이다.

사용하고 남은 프리믹스 제품을 상온에 오랜 기간 보관하면 진드기에 오염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스페인, 일본, 베네수엘라 등에서는 상온에 보관해 진드기에 오염된 프리믹스 제품을 섭취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사례가 있다.

이는 진드기가 잘 번식하는 고온다습한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도 고온다습한 여름철이 다가온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떄문에 프리믹스 제품은 개봉 후 가급적 한 번에 사용하고, 남았을 때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윤희 원장은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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