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전국 최초로 고독사 예방 사회안전망 사업추진을 ㈜부산도시가스와 SK텔레시스의 선진기술을 지원받아 22일 '비대면 고독사 예방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사용량과 냉장고 문 열림 센서의 실시간 정보를 모니터링해 위험징후를 조기 발견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부산도시가스, SK텔레시스와 함께 추진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약 1만 세대에 달하는 부산의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부산시는 무선통신망을 제공 ▲부산도시가스는 사회공헌 투자 및 설치 운영 지원 ▲SK텔레시스는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운영방식은 대상 세대별로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받아 설치된 원격 검침기와 냉장고 문 열림 센서의 실시간 수신정보를 디지털화해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시·군·구의 고독사 담당자가 공유해 올해 200가구 시범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5년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도시가스 실시간 검침량을 활용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이며, 한국판 뉴딜 3대 프로젝트인 ▲디지털 인프라 구축 ▲SOC의 디지털화 ▲비대면 산업육성과도 방향을 같이하는 사업이 될 전망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전국 최초로 도시가스 실시간 원격검침 정보를 활용한 고독사 예방 사회안전망 확보사업이 내년부터 고독사 위험군 1만 세대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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