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시스템’을 재구축하고 24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경북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관리하기 위해 2009년 구축됐다. 

그동안 매년 1조원 이상의 정책자금을 접수·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은 구축된지 10여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잦은 장애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잦았다.

경북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북도경제진흥원에 의뢰해 재구축한 것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 내부 업무시스템에서 온라인 대민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전면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은 시·군청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원스톱(One-Stop), 비대면(Untact)으로 융자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자금 지원결정과 통지도 실시간으로 처리되며, 전국 어디에서나 24시간 신청을 할 수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시범 운영과 시·군 및 금융기관 담당자 교육을 거쳐 오는 7월 13일부터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강학 중소벤처기업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금융지원 정책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구축했다”면서 “정책자금이 적시적소에 지원되도록 속도전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