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모카골드’, 시대가 변해도 꾸준한 사랑…MZ세대에서도 인기↑

‘맥심 모카골드’, 시대가 변해도 꾸준한 사랑…MZ세대에서도 인기↑

기사승인 2020-06-24 10:42:41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유통업계가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특색 있는 제품을 활발하게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인기 캐릭터를 접목한 한정판 굿즈나 유명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태어난 제품들은 물건을 구매할 때도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일명 국민커피로 불리며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맥심 모카골드는 여름 한정판 ‘맥심 시티 써머 라이프’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동서식품이 출시한 여름 한정판 ‘맥심 시티 써머 라이프’ 패키지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도심 속 일상에서 맥심 아이스 커피 한 잔으로 누릴 수 있는 작은 여유와 행복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패키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패키지마다 도시의 낮, 해질녘, 노을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조푸른 작가의 작품을 담은 아이스 텀블러, 아이스박스, 푸드 컨테이너, 핸디 블렌더&컵, 핸디 선풍기 등 총 6종의 굿즈가 포함됐다.

동서식품은 젊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특별한 굿즈가 포함된 한정판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프렌즈, 키티버니포니에 이어 올해 3월에는 ‘맥심X무민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여 맥심 커피믹스가 가진 친숙함에 무민 캐릭터가 가진 귀엽고 편안한 이미지를 더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4월에는 1980~90년대의 빈티지 감성을 담은 ‘맥심 커피믹스 레트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일명 마호병으로 불리며 90년대 맥심 커피의 판촉물로 유명한 빨간색 보온병과 커다란 맥심 로고가 인상적인 머그컵 등 스페셜 굿즈(Goods)는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노란색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는 동서식품의 메가히트 제품이다. 1989년 출시 이후 30여년간 ‘국민 커피’로 불리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회사 측은 “맥심 모카골드가 커피믹스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온 가장 큰 비결은 고품질 원두에 대한 고집과 50여 년 커피 제조 노하우에 기반한 동서식품의 뛰어난 기술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동서식품은 반세기 기술력으로 커피, 설탕, 크리머의 황금 비율은 기본이고, 콜롬비아, 온두라스, 페루 등 엄선한 고급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언제 어디서나 누가 타도 맛있는 맛을 만들었다. 

또한 현재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개발과 품질 개선을 지속한 점도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동서식품은 소비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맥심 커피 브랜드는 4년마다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를 시행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진행한 제6차 맥심 리스테이지(2017년)는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수의 제품을 리뉴얼하는 한편 솔루블, 커피믹스, 인스턴트 원두커피, RTD(Ready to drink) 등 맥심의 전 제품군에 걸쳐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맥심 모카골드 역시 기존 제품에 설탕 함량을 25% 줄인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와 설탕을 100% 뺀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를 더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동서식품 고은혁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니즈를 꾸준히 파악하고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맥심 커피만의 색다른 매력을 알려 나갈 것”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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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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